일종의 창세(創世)신화인 망구할매 이야기는 거인인 망구할매가 한양(서울)으로 보낼 삼각산(북한산)을 만들려고 문갑도 남쪽 선갑도에 100개의 골짜기가 있는 산을 쌓아 올렸는데 만든 뒤 세어보니 한 골짜기가 부족하자 화가 난 망구할매는 산을 내려쳤고 이 흙이 흩어져 문갑도, 울도, 백아도, 지도, 각흘도, 선단여 등의 섬이 생겼다는 이야기
할미염
할미염은 바위섬인데, 마을에서 대동굿을 할 때 산기가 있는 아녀자가 있으면 ‘부정 탄다’라고 해서 이곳에 초막을 지어 보냈다. 여기서 태어난 아이를 ‘할미염네’라고 하는데, 지금도 문갑도에는 ‘할미염네’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음(인천168보물섬)
천리마발자국
천리를 가는 백마가 문갑도, 굴업도를 딛고 황해를 건넜다는 것이다. 이를 증표라도 하듯 하루산에 ‘발바작’이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음
팔선녀
먼 옛날 이 굴이 하늘로부터 아릿다운 선녀 8명이 하강해서 즐겁게 춤을 추고 노래하며 놀다가 이 굴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사람들은 이 굴을 팔선녀굴이라고 칭하게 됨
두레굿
30년 전만 해도 마을에서 두레굿이 열렸다고 하며 주민들은 창호지에 자기의 소원을 적고 난 다음 이것을 다 모아서 지푸라기로 만든 조각 배에 넣고 이 배를 바다에 띄워 멀리 보내는 마을 잔치였다고 함
자구리 축제
*2014년에 시작된 자구리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주관하는 축제로 풍요의 의미를 담아 운영되는 축제(자구리는 전어과에 속하는 생선임)
*2016년, 3회 개최이후 이어오지 못하고 있음